진짜 살다살다 이런 황당한 경험은 처음이네요.
25년 11월11일 오후 7시경 16번을 타기위해 부산대앞부산은행(11083)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곧 도착할예정이라 서있었는데 29번버스가 정거장에 먼저 정차해있었고 그뒤에 승용차2대 그리고 16번이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16번이 1차선으로 변경하더니 정거장에 정차하지도 않고 아주 쌩 하니 가더군요. ! 진짜 어차구니가 없어서.. 아니 아무리 해당정거장에 내리는 승객이 없더라도 정차를 해야하는게 맞는거아닌가요? 타는사람은 생각안합니까?
버스가 정류장보다 한참 뒤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이 가서 타야합니까? 아니면 차도에 나와서 손을 흔들어재껴야 세워줍니까? 무슨 이런경우가 다 있나요?
양산가는 버스가 수십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노선이 몇개없는데 이런식으로 정거장을 스킵하고 출발하면 어쩌라는겁니까?
지나간버스덕분에 저는 10분이 넘는시간을 또 기다렸고 뒤에 일정도 다꼬였네요.
해당 16번버스 번호는 기억합니다. 금일 오후 7시경 버스끝자리 8384. 오죽했으면 양산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방금 스킵한 16버스번호까지 캡쳐서 이렇게 글을 쓸까요!!
제가 이렇게 클레임을 하면, 사과 한줄 찍 쓰면 그만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지킬건 지켜서 운행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푸른교통 승무원입니다. 퇴근시간 기다리던 버스가 그냥 지나가고많이 불편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녁 퇴근시간이라 더욱 신경쓰며 운행중이었는데 정류장에 정차중인 앞 버스의 뒤에서 보니 타실 승객이 없다고 잘못 판단하여 그냥 추월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고객님의 불편이 없도록 주의깊게 운행하겠습니다.
불편하고 짜증났던 기억은 잊으시고,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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