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3
제     목 인사성 밝으신 부분 칭찬합니다!
작 성 자 김규완
노선번호 12번 버스승무원명 김규완
5월 26일 3시30분경? 명륜역에서 출발하는 12번 버스를 탔습니다!
차번호는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기억에 남는건 기사님께서 머리를 묶고계셨어요..
면허증을 보긴 보았는데 성이 김씨였던것만 기억이 나네요..ㅜㅜ
서창 덕계쪽에서 버스탔을 때도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보통 버스에 타면 인사 잘 안 해주시는데
한분 한분 인사를 다 해주셨습니다.
몇 정거장 가지 않았지만 하차할 때도 내리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칭찬 드릴 부분은 위험하니깐 착석해달라는 말씀을 듣고
안전까지 챙겨주시는 섬세함도 지니고 계신 것 같아서
감동입니다ㅜㅜ

요즘 사람들은 버스 정차 전에 하차하려고 일어서는데
(제가 어제 탄 12번에도 그런 분들 있었고, 서창,덕계에서 버스이용할 때도 있었지만)
기사님께서 앉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사님 톤이 호불호 갈릴것같긴했지만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왜냐면 방송으로도 차 멈출 때까지 일어나지 말라는데 일어나는 사람들이 잘못한거 아닐까요?
귀를 닫고 사는 것도 아니고 1차로 방송나갔고, 2차로 기사님이 앉아라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말 안든는 인간들이 몰상식한거죠 ㅎㅎ

탑승객분 중에 뭐 곱게이야기 안했다는 둥 그러시던데
방송이건 말이건 두번 말했는데 못 알아들으면
당연히 저 같아도 한마디 할 것 같은데요 ㅎㅎ

젊어서 안넘어진다 그러시는분들도 봤는데 젊은 사람은 뭐 사고 안난답니까
전 승객이지만 듣다보니 기사님들 참 고생많으시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승객의 안전까지 책임을 지고, 인사도 잘해주시고 기억에 강하게 남아 칭찬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물론 인사 받자고 버스타는 건 아닙니다만
성실하게 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 응원 차 남기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또 밝은 얼굴로 만나 뵙고 싶네요! 힘내세요!



안녕하십니까.
당시 운행했던 승무원 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내어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칭찬 해 주신 점,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었을텐데 좋게 받아들여 주셔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좀 더 부드럽게 호불호 없도록 안내 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갈 수록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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