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4
제     목 Re : 한밤중 갓길도없는 곳에다 내려주는 기사
작 성 자 박재권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성문경님의 글입니다.

:저는 오늘 새벽(8월15일)에 노포동에서 울주군 대복리로 갈려고 막차인 2시 심야버스를 타야 했는데 혹 정류장이 아닌곳이라 미리 운전사의 양해를 구하려고 표를 구하지 않은채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 마침 기사가 없고 옆에서 청소하시는 기사분이 늦은 시간이니까 부탁하면 내려 줄거란 말을 믿고 다시 표를 사가지고 승차를 했습니다.
:동행이 노인네라 대복에서도 좀 걸어야 하길래 재차 버스기사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노인네가 애원하다시피 여러차례 말해도 안된다고 하기에 택시라도 타고 갈려고 내렸는데 신진자동차 운전 학원앞에서 내려주겠다고 기사가 말해서 다시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웅촌이 지나고 얼마안가 오복마을 에서 내리라고 막무가내로 말해 어쩔수 없이 내렸습니다.
: 평소에도 쌩쌩 달리는 차량때문에 도로옆을 지나기가 겁이 나는곳에 늦은 한밤중에 갓길도 없는 곳에서 내리라니 그리고 처음부터 신진 자동차 운전 학원앞에서 내려 주겠다는 말을 하지나 말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말이 안나왔습니다.
:여기에 올린 딴사람의 말을 보면 평소에 법규를 잘 지키는 회사도 아닌것 같은데 어떻게 규정을 들먹이며 대복리앞 정류장은 고가 밑으로 가는곳인데 사고라도나면 책임질거라는둥 어떻게 집앞에서 꼭 내릴려고 하냐는둥 빈정거렸습니다.
: 정말이지 나혼자였거나 무거운 짐이라도 없었다면 얼마든지 걸을수 있는 거리고 아예 부탁도 하지않았을겁니다.
:동행이 할머니고 짐이있다보니 여러차례 미안한 맘으로 부탁을 했는데 정말이지 해도 너무했다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어떻게 오복마을에서 정차는 규정에 어긋나지않고 대복마을에서 정차는 규정에 어긋나는 지요?
:법을 지키겠다는데는 할말이 없습니다. 허나 그런 규정을 편리한데로만 이용하지말란 이야깁니다.
:지나가는 차도 그냥 태워주기도 하는데 요금까지 비싸게 받으면서 난폭 운전의 대명사로 알려진 푸른 교통이 규정을 지킨다니 개도 웃을 일입니다.
:법규를 잘 지키고 운행하시라고 기사들에게 교육시키십시오.
:혹 조금이라도 법규에 어긋나는 일을 발견했을시 언제든지 고발하겠습니다.
:규정에 보니 심야버스는 웅촌에도 정차를 안하는걸로 되어 있네요.

답변:당일 승무원에게 경위를 파악한 결과 신진자동차앞에는 고가다리입구이며 정차후 고가다리방면으로 차선변경시 사고위험 때문에 조금후방인 오복마을에서 하차하게되었다고 해명하고있습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하시는것과 같이 오복.대복마을에는 주.야간 승.하차하는 정류소가없으며 부득이 심야시간대에 이용하시는 분의 사정에 의하여 가끔 하차를 시키고있습니다.
이점늘리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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