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4
제     목 인사도 잘 하고 좋은데 라디오 좀 꺼주세요
작 성 자 박영철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아직도 라디오를 시끄럽게 틀고 달리는 기사가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잠자는 승객이 많습니다. 혹은 이어폰 꽂고 음악 듣거나, 책을 읽거나 눈감고 조용히 휴식하지요.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뉴스와 광고는 조용하게 휴식하거나 책 읽는 승객에게는 바로 고문입니다.

라디오 소리 줄여달라고 부탁하면 들은 척 하지 않는 양반, 줄이는 척 하면서 여전히 크게 틀어놓는 양반, 뒤에 앉은 사람에게 안 들린다며 째려보는 양반..... 기사들은 승객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모셔다주고 밥 벌어 먹는 사람들이지요. 승객을 위하는 척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됩니다.

승객은 출퇴근 시간을 편안하고 기분좋게 누려야 할 사람들이지요. 기사들은 운전 중에 자기가 심심하다고 라디오 틀 권리가 없어요. 라디오는 집에 가서 실컷 듣고요, 근무시간에는 안전운행에만 신경 쓰세요. 푸른교통은 기사들에게 친절교육보다도 교양교육을 먼저 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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