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해당 건의 내용은 2100번, 2300번을 자주 이용하면서 느꼈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

1. 2100번, 2300번은 정차하는 정류소가 매우 많습니다. 그만큼 정류장에서 문을 열고 닫는 횟수도 많아집니다.

그런데, 2100번, 2300번에서 운행중인 모든 차량은 스윙도어(바깥으로 문이 열리는 형식)가 장착된 차량이더군요.

스윙도어는 문을 열고 닫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차량을 정류장과 바짝 붙였을 때 다른 장애물과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차 정류장이 많은 2100, 2300노선에는 스윙도어보다 폴딩도어(문이 안으로 접히는 형식)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유독 2100번, 2300번 민원 글에서 개문 발차 관련 내용이 많던데, 폴딩도어를 사용하면 관련 민원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 현재 2100, 2300번의 모든 차량은 앞문만 달려있습니다.

뒷자석에 앉아 계신 손님들이 하차하기 위해 앞으로 걸어오는 동안, 정류장에 있는 손님이 버스에 탑승하시고, 결국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하차 승객이 있으면, 정류장에 있는 손님들께 잠시 기다려달라고 신호를 주시긴 하지만요.)

만약 중문이 있는 차량을 출고한다면, 승하차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중문이 있다면, 차량이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 일어나서 앞으로 나오는 승객도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

1번과 2번의 건의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차량은, 현재 울산 버스(1144, 1214번 등) 회사에서 출고하고 있는 유니버스 엘레강스 cng (전중문형)일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회사의 입장이나 사정이 있을 수 있긴 하지만, 푸른교통의 2100번, 2300번 노선을 자주 이용하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항상 승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