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2
제     목 60번 고객응대
작 성 자 김규은
노선번호 60번 버스승무원명 kgu4545
10월 8일 17시 정각 일요일 노포에서 8388 승차한 사람입니다.
두산위브 입주하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늘 의문인 점이 있었는데, 노포동에서 정류장 앞 쪽에 차를 댈 공간이 있고 앞에 다른 버스가 없어도 60번은 중간이나 뒤에 댈 때가 많습니다. 혹시 다른 노선과 어떤 협약이 있어 그런건지요?
이해가 잘 되지 않던 차에, 오늘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차가 뒤에 대는 바람에 저를 비롯, 먼저 오신 어르신들이 뒤로 뛰어 가야했습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오늘은 날씨도 차고 왠지 짜증이 났는지 제가 타면서 기사님한테 딱 한 마디 했습니다. 왜 차를 뒤에 대세요?

그랬더니 까만 선글라스 쓰신 기사님께서 뭐라 하셨는지 아세요?

어디 대든 내 맘이지!

그러고는 아가씨 입맛에 마챠가 대라 이말이요? 그럼 뒤에 선 사람들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뒷자리에 가서 앉을때까지 지 입맛에 맞춰 대란다 헛참 이런 식으로 계속 머라머라 안좋게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저는 제가 공짜로 기사님 개인 차량에 탔나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회사에서 이렇게 고객에게 반말 비슷하게 응대하라고 교육하시나요?

제가 언제 제 입맛에 맞춰서 차대라고 했습니까? 왜 하지도 않은 말을 해서 사람 비하하세요?
한 두 번도 아니고 앞쪽에 공간이 있는데 왜 뒤에 대는 지 궁금해서 물은 거 아닙니까? 일찍 와서 기다리는 사람과 늦게 온 사람 모두에게 공평하게 한다고 그런다고요? 거기 서 있는 사람들이 다 60번 고객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세요? 초능력이라도 있으신가요? 일적으로 고객을 응대해야지 거기 개인 자격으로 앉아 계세요? 듣기 싫은 소리한다고 앞뒤없이 고객한테 쏘아붙이실거면 이 일 안맞으세요. 아가씨 아닌데 아가씨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버스에선 고객님으로 불러주세요. 상식적으로 버스정류장에 있으면 버스전용 도로 줄 그어논 앞 쪽부터 차가 대려니 하고 앞 쪽에 줄서지 않나요? 제가 욕을 했습니까, 하대를 했습니까? 만만한게 젊은 여자들이죠?
고객이 한 마디 했다고 열 마디 하는 이런 무례한 기사님 살다 살다 처음 봅니다. 무슨 쌍팔년도 부산 버스도 아니고... 다른 친절하신 양산 버스 기사님들까지 도매로 끌어내리지 마십시오.
제 말이 사실인지는 cc tv 돌려보시면 되겠고요, 정당한 해명과 설명이 없을 시 아파트 게시판과 웅상이야기 등등에 이 일을 게시하겠습니다. 차 놔두고 기분 좋게 나들이 하고 돌아오는 길에 완전히 기분 망쳤고, 이 기사님 다른 호선으로 배치해주세요. 60번 이제 안탈거고, 다른 회사 다른 노선 유치하도록 양산시에 민원 넣겠습니다.


10월8일 일요일에 60번8388버스 운행한 기사입니다
친절하게 응대하지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승차하셨던 정류소는 앞쪽에 마을버스대는 자리만큼 비워두고 정차할때가 많습니다
설명을 그렇게 해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순간 욱하는 마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사실 맘이 편치않았습니다 왜말을 그렇게 했을까싶고...
앞으로는 말도 좀조심하고 고객님을 비롯하여 저희 버스를 이용하시는 모든분들께 좀더 따뜻하고 친절한 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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