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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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저는 거의 매일(대략 주 5-6일) 16번을 타고 출근을 하는 시민입니다. 2018년 11월 10일(토) 롯데캐슬입구에서 양산방향으로 첫차(6:30분 동래출발)를 탓습니다. 보통의 16번 기사님들은 타는 손님을 향하여 “안녕하십니까” 등의 인사를 건네면서 반갑게 맞이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기사님(곱슬머리)은 아주 퉁명스럽게 저보고 “왜 버스스탠드 앞에서 기다리지 않느냐”면서 호통을 치셨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시민에게 호통으로 맞이하시는 기사님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느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번이 두번째로 호통을 치신 일이였습니다.

저는 보통 버스스탠드보다 약 1m 떨어진 장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가 도착하면 스탠드로 이동하여 탑승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매일 타는 장소인 롯대캐슬입구로 많은 버스가 지나가고, 제가 버스를 기다리면 보통 5-6대의 다른 버스를 보내고 16번을 타게 됩니다. 16번의 배차간격이 대략 20분 정도 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많은 다른 버스가 지나가고, 그래서 버스스탠드 바로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올라갔다 하는 번잡한 곳이라 버스스탠드 바로 옆은 불편하게 느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롯데캐슬입구에는 많은 버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보통 2-3대의 버스가 동시에 도착하고, 16번은 보통 버스스탠드 아랫쪽 정차하고, 자칫 버스기사님들은 승객이 있다는 것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랫쪽에서 기다리면, 16번이 오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고, 손을 흔들어 저의 존재를 알려 줍니다.

왜 버스기사님이 승객이 버스 스탠드에서 1 m 떨어진 곳에서 기다린다고 호통을 치시는 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버스는 스탠드에 정차하고, 저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 2-3초 내에 버스에 올라타게 됩니다. 승객이 버스 스탠드에 딱 붙어 기다려야되는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버스가 버스 스탠드 아랫쪽에 정차해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그런 호통을 듣고, 저 나름대로의 이유를 기사님께 설명했습니다. 왜 그렇게 호통을 치시느냐고 이유를 캐물으니, 머리가 아프다면서 매우 불쾌하게 묻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버스기사님은 버스 스탠드에 정차하고, 저는 스탠드로 걸어가서 타면 그만인데, 왜 승객이 1 m 떨어진 장소에서 기다린다고 그렇게 호통을 치시는 지 아직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 곱슬머리 기사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BR>  >>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저는 푸른교통 업무차장 이동호 입니다
먼저 저희 푸른교통 16번 차량을 이용하시는데 승무원의 불친절로 인하여 불쾌감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승무원은 개인면담을 통하여 이번 일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계몽 하겠습니다. 아울러 해당승무원의 답변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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