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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안녕하십니까?\r
>> >>직장 일 관계로 부산에서 울산으로, 울산에서 부산으로 통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을 푸른교통 관리자님께서 꼭 인지하셨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r
>> >>어제 저녁 10시 31분 울산에서 출발해서 부산으로 향하는 2100번을 탔습니다. 그 시간대의 특성상 차들이 많이 붐비는 것도 아니고, 승객이 많은 것도 아닌 어제 참 어이가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억을 되짚어 보면 어제 그 이상한 버스 기사는 대략 10여일 전에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제가 버스를 탔었는데, 그 때도 출입문이 고장나는 관계로 차를 도로가에 세워놓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도 사과를 하지도 않고 몇 십분을 승객분들을 차 안에 앉혀 놓게 하더니 갑작스레 내리게 하고, 마침 그 때 도착한 정비 기사랑 얘기만 하더군요. 그 기사의 행동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안이 벙벙하기도 했거니와 촉박한 시간탓에 그냥 다른 버스를 타야만 했습니다.\r
>> >>중요한 것은 그 불친절한 그 기사가 어제 저녁 6월 11일 10 시 31분 울산을 출발해서 부산으로 운전을 했던 그 아저씨라는 겁니다. 대부분 그 시간대의 기사님들은 노포동까지 가는 부산분들을 배려해서 과속이 아닌 합법적 수준의 운전으로 11시 35분 지하철 마지막 열차를 탈 수 있게끔 배려를 해주십시다. 참고로 저는 지난 석달 동안 단 한 번도 마지막 지하철 (노포동 출발 저녁 11시 35분) 을 놓친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기사 아저씨들의 배려가 있었지요. 그래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어제 그 이상한 기사는 울산 시내에서만 20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시더군요. 참고로 문수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57분 이었습니다. 신호가 떨어져도 느그적 거리고 그렇다고 국도에선 교통 신호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도 그저 저질 수준의 운전을 하시더군요. 마지막 지하철 시간이 촉박해서 조금만 속도를 내자고 했더니 그 기사 양반 시동끄고 저랑 싸움이라고 할 기세로 일어나더군요. 마침 저의 뒤에 타고 계시던 어르신이 참다가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냥 좀 달리라고, 이러다 지하철 놓친다고\\" 그러더니 그 기사 양반, 한 참을 거울로 그 분을 째려보다가 느그적 느그적 운전을 하시더군요. 그 기사양반 때문에 전 몇 만원의 택시비를 내고 집으로 갔습니다. 부산에 도착하니 11시 37분이더군요. 이미 마지막 지하철은 2분전에 출발을 했었구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r
>> >>어제 그 기사 양반을 고발합니다. 차가 고장이 났어도 한 마디 사과도 없었고, 과속이 아닌 적정한 속도를 밟아가며 고객의 부탁을 들어 줄 법도 한데 그저 저질스런 늑장 운전만 하시던 그 분 정말 고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다른 기사분들은 정말이지 친절하시고 대답도 잘 해주시는데, 어제 그 기사 양반은 승객들이 뭘 물어봐도 대답은 커녕 멍 하니 앉아만 있더군요. 시쳇말로 똥씹은 표정으로 극도의 불친절함이 얼굴에 드러나더군요. 그런 사람 서비스업에 있으면 결국 회사 이미지만 안 좋아지고 승객들 불편만 가중 시킬게 분명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단호한 대처와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으면 합니다. 그럼... 계속 지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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