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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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안녕하세요\r   >>  >>항상 버스 기사님들 덕분에 시외든 시내든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양산시민입니다^-^\r   >>  >>\r   >>  >>사실 어제(12월 19일 선거일) 너무 황당하고 불편한 장면을 봐서요.\r   >>  >>\r   >>  >>저는 어제 새벽 투표를 마치고 수원에 다녀왔습니다~\r   >>  >>\r   >>  >>아침에도 6시 30분 출발하는 3000번 버스타고 먼길이지만 KTX 울산역까지 안전하게 30여분이면 편안히 도착했습니다~\r   >>  >>\r   >>  >>늘 느끼는거지만 매번 양산시민 모두가 KTX를 탄다 하더라도 얼마나 많이 탈것이며,그래서 솔직히 리무진 버스 반 이상의 승객을 타는 경우를 거의 못 보았기에 적자일수도 있겠단 생각을 하지만..\r   >>  >>\r   >>  >>그래도 기사님들께서 편안히 안전운전해주셔서 서울이든 어디든 양산에서도 더욱 편하고 빠르게 다닐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   >>  >>\r   >>  >>사실 이렇게 제가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는건...\r   >>  >>어제 너무나 황당하고 불편한 장면을 목격해서....\r   >>  >>모른척 넘어가면 기사님께서 억울하실 수도 있고...\r   >>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실까봐...\r   >>  >>이렇게 관계자분들께서 알아주셨을 해서 글이라도 씁니다..\r   >>  >>사실 요즘 인터넷 보다보면 헤프닝들이 많이 일어나고 막말동영상 등 현장을 촬영하거나 녹음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도 많더군요\r   >>  >>\r   >>  >>그 상황에선 저도 그래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r   >>  >>SNS활동도 딱히 하지않고...\r   >>  >>촬영하다가 봉변달할것 같기도 하고 녹음정도는 해볼까 싶었는데..\r   >>  >>스마트폰에서 그 기능을 평소 써본적이 없어 해보진 못했습니다..\r   >>  >>\r   >>  >>여튼 어제 일을 말씀드릴게요...\r   >>  >>\r   >>  >>어제 수원에서 다시 돌아와 울산역에 10시 쯤 도착하여 양산행 리무진 10시 35분 막차를 탔습니다. \r   >>  >>\r   >>  >>승객이 다 타고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린후 양산으로 진입했습니다.\r   >>  >>\r   >>  >>보통 학교다닐때 부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다녔던지라 벨 누르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안내방송 나오면 내릴 준비를 하면 기사님들이 내려줍니다.\r   >>  >>\r   >>  >>어제 첫번째 안내방송.... \\"북정성원네오파크 입니다.\\" 이런 후 \r   >>  >>\r   >>  >>복도에 내릴 준비 하는 사람은 없었고 계속 종착지를 향해 달리는 중이었습니다.\r   >>  >>\r   >>  >>갑자기 제 앞에 앞에 아저씨가\r   >>  >>(대화의 토시 그대로는 전달할수 없지만 어제 있었던 대화내용입니다)\r   >>  >>\r   >>  >>버럭 소리 지르며 \\\\\\"아저씨 북정 지났어요? 왜 안세웁니까!\\\\\\"\r   >>  >>\r   >>  >>기사님 \\\\\\"말씀을 하셨어야죠\\\\\\"\r   >>  >>\r   >>  >>그러자 그 아저씨 일어나서 기사님 앞에 서서 기사님을 바라보며\r   >>  >>\r   >>  >>아저씨 \\\\\\" 제가 말했잖아요! 빨리 세우세요\\\\\\"\r   >>  >>(공포분위기 조성.. 그냥 나긋나긋도 어느정도 화난정도도 아닌 그냥 소리지르기)\r   >>  >>\r   >>  >>기사님 : 크게 말씀하셨어야죠\\\\\\"\r   >>  >>\r   >>  >>아저씨 \\\\\\" 내가 말했는데 귀가 안들립니까,여긴 벨도 없고 빨리 세우세요\\\\\\"\r   >>  >>\r   >>  >>기사님 \\\\\\" 버스 정류소에만 세울수 있습니다. 다음에 내리세요\\\\\\"\r   >>  >>\r   >>  >>아저씨 \\\\\\"내 말 안들립니까! 세우세요!\\\\\\"\r   >>  >>\r   >>  >>기사님 \\\\\\" 정류소에만 세울수 있습니다\\\\\\"\r   >>  >>\r   >>  >>아저씨 \\\\\\"그럼 버스 돌려서 북정에 세우세요\\\\\\"\r   >>  >>\r   >>  >>기사님 \\\\\\" 다른 승객도 있습니다\\\\\\"\r   >>  >>\r   >>  >>아저씨 \\\\\\" 세우세요\\\\\\"\r   >>  >>\r   >>  >>뭐 이러다..... 신기 주공에 도착해서 기사님이 문 열었는데\r   >>  >>\r   >>  >>아저씨 \\\\\\" 민원에 신고할겁니다. 당신 이름 뭡니까\\\\\\"\r   >>  >>\r   >>  >>기사님 \\\\\\" 제가 왜 말해야합니다?\\\\\\"\r   >>  >>(이때부터 기사님도 화가 난듯 했지만 그래도 같이 화내진 않았고 약간 욱한듯 참으시는 정도였습니다)\r   >>  >>\r   >>  >>아저씨 \\\\\\" 말하세요! 당신 이름 뭡니까?\\\\\\"\r   >>  >>\r   >>  >>기사님 \\\\\\" 제가 왜 이름을 말해야합니까? 10시 반에 버스탔다 말하면 됩니다. \\\\\\"\r   >>  >>\r   >>  >>아저씨 \\\\\\" 말하세요 민원넣을겁니다\\\\\\"\r   >>  >>\r   >>  >>기사님 \\\\\\" 당신 이름은 뭔데요\\\\\\"\r   >>  >>\r   >>  >>아저씨 \\\\\\"(명함을 꺼내며) 내이름 이거니까 당신이름 뭐냐고!!\\\\\\"\r   >>  >>\r   >>  >>이러다 신기에서 정차했는데도 안내리고 실랑이가 계속되니까\r   >>  >>기사님 다시 버스 출발했습니다.\r   >>  >>\r   >>  >>기사님\\\\\\" 분명 세웠습니다. 세웠는데고 안내리신겁니다\\\\\\"\r   >>  >>\r   >>  >>아저씨\\\\\\"(전화걸며) 내가 울산역에서 10시 반 버스를 탔는데 기사가 안세워줬다~~~~~(중략)~~~~\\\\\\"\r   >>  >>\r   >>  >>이러면서 계속 통화중에 공설운동장도 지났습니다.\r   >>  >>\r   >>  >>사실 버스 다른 승객들은 그 공포 분위기에 너무 얼어있는 분위기였고 그 화가 난 아저씨는 그냥 처음부터 무조건 큰 목소리로 언성만 높이며 공격적인 말투로 화를 내고 있으니...\r   >>  >>다른 승객들은 쳐다만보고 나서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r   >>  >>\r   >>  >>그러다 어떤 부부가 양주초를 지날때쯤...\r   >>  >>부부중 남편 \\\\\\"(부인에게)여기어디고~ 운동장지났나?\\\\\\"\r   >>  >>부인 \\\\\\"어! 지났나보다~\\\\\\"\r   >>  >>\r   >>  >>제가 볼때는 내려달라 이런말 없었습니다. 다들 그싸움 구경만 하였고 그러다보니 안내방송 나와도 별 신경 안쓰고 그냥 구경만하다가 정류장을 놓친 상황이었습니다.\r   >>  >>\r   >>  >>\r   >>  >>그러다 자신의 정류장을 지난걸 알게 된 아저씨가 거들게 된겁니다.\r   >>  >>\r   >>  >>부부 중 남편 \\\\\\"(기사님에게) 공설운동장 지났습니까? 왜 안세워줍니까?\\\\\\" \r   >>  >>\r   >>  >>이러면서... 마치 기사님이 이 승객 저 승객 다 안 세워주는 사람인양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기사님도 화가 났고 \\에라~ 모르겠다\\ 이렇게 되었던듯 합니다. \r   >>  >>\r   >>  >>이러니 그 화가난 아저씨가\r   >>  >>\r   >>  >>아저씨 \\\\\\" 거봐요~ 세워달라는 말을 못듣네~ 당신 귀가 이상하잖아\\\\\\"\r   >>  >>\r   >>  >>이런식으로 기사님을 몰아간겁니다.\r   >>  >>\r   >>  >>기사님께서 둘이상 이러니까 그냥 대동아파트와 아웃도어 의류 아울렛 쪽 큰길앞에 버스세우시고 그냥 내릴분은 내릴수 있게 문열어줬어요...\r   >>  >>\r   >>  >>그러니 승객들 여러명 일어납니다.\r   >>  >>\r   >>  >>사실 이 때 일어난 승객이 많아서 오히려 전부 자신의 정류장을 놓친 사람처럼 보였을 수도 있는데요...\r   >>  >>이때 저도 내렸습니다. 저는 놓친건 아니구요.\r   >>  >>저는 청어람에서 내릴 계획인데 원래 대동아파트에 살다보니 거기 내려주니까 그냥 내린것 뿐입니다.\r   >>  >>아마 이런식으로 공설운동장과 청어람아파트 사이 거주하시는 분들은 좀 많이 내렸습니다.\r   >>  >>\r   >>  >>그런데 꼭 기사님이 다 목적지를 안세워준것마냥 되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서 상황을 남깁니다.\r   >>  >>\r   >>  >>그 아저씨께서 처음부터 세워달라 말했다하더라도 그렇게 까지 윽박지르며 인신공격하며 기사님을 몰아세우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   >>  >>\r   >>  >>기사님 운전석을 옆에서 서서 기사님주위를 둘러싸고 계속 큰소리로 고함만 지르는건 안전운전에도 위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r   >>  >>\r   >>  >>이번 상황보고 느낀건 진짜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고라더라도 \\목소리 큰사람이 승자구나, 무조건 민원넣니 이러는것도 민원 들어오는것도 다 자기 기준에서 불만사항 말하는걸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r   >>  >>\r   >>  >>너무 공포분위기였고 사실 그렇게 크게 화내고 고함지르지 않아도 \r   >>  >>불만있었으면 목소리 낮춰 조근조근 불만 말해도 됩니다.\r   >>  >>\r   >>  >>구경만하다 자신의 정류소를 놓친 승객도 문제입니다.\r   >>  >>\r   >>  >>이왕 저렇게 싸우는거 나도 정류소 놓친거 기사탓이네 이러는 거 아닙니다.\r   >>  >>\r   >>  >>하필 집앞에 세워주셔서 저도 내리다 보니 기사님꼐서 오해하셨을수도 있고 너무 억울하실것 같아 상황을 이렇게나마 글로 써 봅니다.\r   >>  >>\r   >>  >>제가 걱정되는건 이런 상황으로 기사님의 업무 의욕과 업무 만족도가 떨어지는 걸 떠나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그만둘련다\\\\\\" 이런 생각이 들것같아...(사실 저같아도 그런생각들 정도로 험악했습니다)\r   >>  >>\r   >>  >>그리고 그 사람이 민원넣는다하여 일반적인 서비스 회사는\r   >>  >>고객에게 죄송하다고만 할뿐 기사님의 입장은 누가 알겠습니까..\r   >>  >>\r   >>  >>혹시라도 기사님의 처우가 나빠진다거나 그런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r   >>  >>\r   >>  >>기사님께서 너무 억울하실것만 같아 아무도움도 안되겠지만 글로 써 봅니다..\r   >>  >>\r   >>  >>아~ 요즘은 버스내에도 CCTV 있다고 하시니 확인해보셔도 되겠네요... \r   >>  >>\r   >>  >>사실 버스에서 몸싸움날까 너무 무서웠어요...\r   >>  >>\r   >>  >>막차라서 늦은밤까지 안전운행하신다고 고생많으신 기사님 일에대한 회의감만 드실것 같아 걱정이네요...\r   >>  >>\r   >>  >>\r   >>  >>어제 기사님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님들도 이런 막무가내식 폭언 들어보신분들도 있으시겠죠...\r   >>  >>\r   >>  >>이런 분들 민원이랍시고 자기위주로만 말하며 신고하는 분들 있다면 회사측에서 너무 징계주시고 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r   >>  >>\r   >>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   >>  >>\r   >>  >>이른새벽 늦은 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는 모든 기사님들 힘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r   >>  >></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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