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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안녕하세요 인사할 때마다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2100, 2300 기사님들 고맙습니다. (오늘도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71자 8307 - 2100 번) 저는 저녁에 울산에서 덕계로 이동을 하는데, 다름이 아니라, 이 시국에 버스내에서 음식 섭취를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공교롭게 제가 탈 때마다 음식 섭취를 하신 건지는 모르겠네요. 공업탑에서 타시는 남자분, 탑승시간은 보통 저녁 9:10 - 9:30 (35) 입니다. 사탕 같은 음식물 섭취가 아닌 (이 시국에 사탕도 안 되지만) 대게는 마스크 벗고 먹어야 하는 햄버거, 샌드위치 류의 음식입니다. 제가 보통 제일 뒷 자리 (기사님쪽)에 앉으면 그 분이 공업탑에서 제일 뒷 자리 오른쪽에 앉으시는데요, 그 시간까지 식사를 못하신 사정이 있겠거니 하는 안쓰러운 마음도 들어 추운 날 일부러 창문을 활짝 열고 가는 경우 많았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저도 그 분도 제일 뒷 자리가 아닌 중간에 앉았고, 제 뒷 자리에 앉아 오늘 역시 음식 섭취 하셨습니다. 제가 그 분께 말씀을 드리지 못한 이유는 하차 장소도 같고, 어느 정도 가는 길이 같아서입니다. (일부러 몇 정거장 전에 내릴 때도 있어요) 운전하시느라 목격하시기엔 어려운 거 너무 잘알지만, 그 시간 때에 운행하시는 기사님들 한 번만 언급해 주실 수 있나요? 음식섭취 금지라고요... 코로나 시국이 여러해가 되다보니, 무뎌진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거리 운전하시느라, 코로나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쓰시느라 기사님들 고생 많으실텐데, 염려거리 하나 더 얹어드리는 거 아닌가 싶어 주저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진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다가, 울산 부산을 오가는 버스기에 혹시나, 더 염려 되는 마음에 적습니다. 안전운전 해주시고, 고생하시는 2100, 2300 기사님들, 모두 무탈하시기를 바라며...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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