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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평소 금정체육공원에서 양산방면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퇴근하는 시민입니다. 오늘은 퇴근 후 18시 50분경 59번을 탔습니다. 버스 번호는 8357입니다. 금정체육공원 정류장에서는 저 혼자만 탔고 자리가 있어 앉았습니다. 제가 앉을 때 벨을 누른 소리가 들렸으며 제가 눌렀다면 손에 감각이 있어야겠지요. 무튼 다음 정류장에서 정차하였고 뒷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내리지 않았고 아저씨는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누가 벨 눌렀습니까”라고 얘기하였고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기사님이 저를 딱 짚어서 얘기하듯이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버스 안에서 “앉을 때 벨을 잘못 눌렀으면 미리 얘기라도 해주지! 아 욕나올라하네!”라고 큰소리로 말한 뒤 중얼중얼대며 욕하는 소리를 저는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앉을 때 실수로 누르고 몰랐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실수로 눌렀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기사님이 확실히 제가 했다는 증거없이 제가 그랬다는 듯이 얘기하고 욕을 했다는게 정상적인건가요? 또 제가 실수로 벨을 잘못 눌렀다고 해도 기사님이 그렇게 대응하는게 올바른 대처법이 맞나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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