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양산터미널에서 출발하는 9시 막차 버스를 덕계사거리에서 10시경에 승차하였습니다. 버스요금을 내면서 창밖을 보며 친구에게 인사한다고 손잡이를 잡지 못했는데 기사님께서 "아 손잡이 잡으세요!!" 하시며 화를 내셨습니다. 친절한 말투로 손잡이 잡아주세요 할수도있었을텐데 화를 내셔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버스노선은 <<소주공단입구-주남마을입구-주남마을-영산대>> 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손님 2명이 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노선을 지키지도 않으시고 소주공단 입구에서 바로 영산대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주남마을에서 내려야 해서 노선을 안지키시고 올라가시길래 "주남마을 가요"라고 말했더니 버스정류장에서 저를 내려주시지않으시고 도중에 길가에서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손님이 1명이라도 타고 있으면 노선을 지켜서 가야 하는 것이 맞지않습니까?? 아니면 기사님께서 먼저 주남마을을 가냐고 물으실수도 있었는데 갑자기 영산대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 정차한것도 아니고 길가에 정차하면서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저는 24살 여자 대학생이고 버스정류장도 아닌 곳에서, 어두운 길에서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혹시나 제가 돌아오는 길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버스기사님이 책임 질 수 있습니까? 이건 정말 기본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손잡이잡으라고 말하셨던 것은 기분나빴지만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노선도 지키지 않으신데다가 심지어 버스정류장이 아닌 길 한복판에서 내리라고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서비스 업에 종사하시면서 저렇게 낮은 서비스 정신과 개똥같은 매너를 가지고 일한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쁩니다. 손님이 왕이라는 마인드를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기본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7월 30일 9시 막차 양산터미널 출발 하신 기사님께!!!!!!!!!!!! 꼭 제대로된 교육과 잘못된 서비스 정신에 대해 징계나, 다른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