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15:03동래역 출발 버스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14:53쯤 도착해서 미리 타있으려고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사님이 문열고 내리시면서 지금타면 안된다, 좀 기다려달라는 등의 안내도 없이 오른손을 들어서 막으시더군요. 그때 약간 당황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말 한마디 하는게 어렵나요? 왜 아무 말도 없이 손만 하나 들고 손님을 막아세우는지 .. 그래서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길래 버스에 올랐습니다 환승 시간 때문에 카드를 찍어야 되서 타서 카드를 찍으니 뒤돌아 서있다가 확 돌아서면서 카드 찍은 제 손목을 세게 잡았습니다 지금 찍으면 어떡하냐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영문을 몰라 지금 찍으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기계를 설정을 안했는데 찍으면 어떡하냐고 저를 보며 짜증내시며 한숨을 푹푹 쉬시더라구요 그래서 요금 안찍혔냐니까 됐다고 가라는거예요 물론 그것도 짜증내시면서. 그래서 어이없어서 앉으니까 또 한숨을 푹 쉬시더니 구간별 요금을 설정해야 하는데 막찍으면 어쩌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양산버스는 제가 이번이 두번째 이용이고, 처음 이용했을때도 일찍 타 있었고 그때는 구간설정 그런거 없이 바로 환승찍고 탔거든요. 그래서 구간설정 그런거 몰랐습니다. 물론 제가 몰라서 이런일이 발생했지만 그 과정에서 여자 손님 손목을 잡고, 손님에게 대놓고 짜증내는게 저는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기사님께 말했다간 아까 정황상 어린 여자애라고 욕하실지도 몰라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양산 가는 버스편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요? 엄청난 서비스를 바란적도 없지만, 이건 너무 불쾌하네요. 예전 기사님은 버스에 미리 타게도 해주시고, 되게 친절하셨는데 마치, 친절한 분이 이상한것처럼 느껴질 만큼 오늘은 최악이네요. 제 뒤에 탄 다른 손님은 구간을 말하고 타니 친절하게 맞아주시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그렇다고 손님을 이렇게 차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