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 어제 16번 버스 막차탔습니다. 버스 탈때부터 버스실내불 꺼져있고 정류소에 안오고 지나치려해서 제가 차도로 직접 나갔어요.
타자마자 어디가냐고 묻길래 명륜동 간다고 하니, 동래쪽은 안간답니다. 예?? 했더니 중간에 버스 돌려서 양산으로 돌아갈거랍니다. 이 무슨.. 택신줄 알았네요ㅡㅡ
뒤에 또 다른 막차버스없냐고 하대요? 딱 1대있긴한데 가는방향이 아니라서 환승해서 가야한다고 했더니 부산사람이 부산차 타야지 왜 양산차 타냐고 하더군요ㅋㅋㅋ?? 광복절날 왜 막차를 타냐는 둥 혼잣말 계속함 (일이 늦게 마친건디..)
그리고 승객들이 더 탔고 SK허브스카이 온천장쯤 도착했을땐 나보고 앞에 저 버스 타고 가라고 하네요.. 2정거장 후 내리면 되는데 지금 내려서 언제 떠날지 모르는 앞의 버스를 환승해서 타고 가라고 합니다ㅡㅡ?? 혼자 버스를 타고 있는것도 아니고 목적지도 아닌곳에 자꾸 내리라고 하더군요
하..
그러다가 또 이번에는 동래에서 내리랍니다 ㅡㅡ 동래가는길이 명륜인데.. 이제 나보고 목적지를 지나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정말 진지하게 무슨 병있으신줄 ;;; 자꾸 목적지도 아닌곳에서 내리라고 말 시키지말고 노선 이탈하지 말고 제대로 운행했으면 좋겠네요ㅡㅡ
내 돈 내고 분노와 최악의 기분을 얻었어요. 안경쓴 이승문 기사님 참 고맙네요.
비슷한 경우 또 한번이라도 생기면 푸른교통에다가 글 안적고 바로 시청으로 갑니다.
정은경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푸른교통 업무차장 이동호 입니다 먼저 저희 승무원의 황당한 고객응대로 인하여 불편을 끼친점 정말 죄송합니다 유선으로 관리책임자로써 사죄의 말씀 드리려고 하였으나, 통화가 되지않아 이렇게 홈페이지 글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승무원을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및 행정처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8월15일 광복절 저녁시간대 저희 승무원으로 인하여 분노와 최악의 기분을 느낀점에 대하여 다시한번 더 사과에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