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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번 교통사고
김민주
58번


오늘 4시 20분쯤인가 노포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경남71, 자8331)
차선 변경 중 멈춘 택시를 피해서 중간 가드레일을 받고 택시 뒤쪽에 살짝 부딪혔는데 노포동에서 사람이 많이 탔었던 지라 다들 휘청거리면서 남의 발 밟고, 물건 떨어트리고 우유 등이 터지는 등 난리가 났었습니다.

저는 문 쪽 제일 앞좌석에 앉아있었는데 편하게 앉아서 가다가 갑작스런 사고에 창문을 붙잡는 등 놀라고 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버스 기자 아저씨가 내리시더니 택시기사분하고 뭐라 이야기 하시고는 승객들을 한번 휙 보더니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운전하시는 겁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적어도 괜찮냐는 말 한마디는 하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다른 승객들도 황당한지 우리한테는 왜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운전하냐, 너무 무책임하다 등등 말이 있었는데도 그냥 가시더군요.

퇴근길에 지쳐서 앉아서 가던 도중에 당한 사고 때문에 몸이 경직되어서 어깨, 허리에 근육통이 왔습니다. 따뜻하게 샤워했는데도 풀리지 않네요. 계속 풀리지 않으면 병원에 내원할 생각입니다. 이런 경우에 치료비는 대주시는건가요. 물론 사고자체는 크지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충격이 있었고, 제대로 된 대책을 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 사고가 나도 승객들을 모른 척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