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시간에 11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명륜역 쪽으로 가는 노선) 오늘 오전 8시 45분 정도에 이마트 가기 직전 큰길 3차선에서 골목으로 차가 들어가고 또 골목에서 차가 나오는 상황에 우리 버스가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접촉 사고가 일어날 뻔 했어요. 그때 버스를 세우고 승차문을 열고 막 화를 내시더니 그 차가 출발하고도 한참 지나니 그제서야 출발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도 뭔가 거칠게 운전하더니 한 2-3정거장 지났을까요. 또 그 차를 만났는데 버스 앞에 차가 없는데도 그 차 옆에 세우더니 또 욕을 하네요. 개인차도 아니고 승객들 태우고 있는 버스인데, 그렇게 개인감정으로 운전해도 되는건가요? 출근 시간에 그런 상황 겪은 것 자체도 기분이 나쁜데, 1-2분 차이로 지각해서 더 기분이 상하네요.
안녕하세요 언양영업소 소장 정순호 입니다.
고객님 먼저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cctv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사실관계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버스가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버스는 3차선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차선변경을 하지 않았습니다.) 2.사고가 발생할뻔하자 버스를 세우고 막 화를 내시더니 그차가 출발하고도 한참지나서 출발을 했어요. -버스 진행방향 우측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로 진입하여 저희 승무원이 방어운전(경음기를 울리면서 3차선에 2차선쪽으로 급히 피하면서 정지)을 하지 않았다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놀란 마음을 잠시 진정시키기 위해 약4초(08:45분13초~08:45분17초) 정도 정차후에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3.그 차를 만났는데 버스 앞에 차가 없는데도 그 차 옆에 세우더니 또 욕을 하네요. -부산대사거리 신호대 부근에서 4차선으로 진행하면서 (승용차 옆에 정차하지 않았음)3차선에서 서행중인 그 차를 보고 혼자말로 "저차가 아까 그 차네"라고 했다고 함.(승무원에게 확인하니 욕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함)
고객님 사실관계야 어찌 되었던 저희 차량을 이용하시는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차후에는 더욱더 안전하게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