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5분경 창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2100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버스가 정차를 안하고 지나가 못 탔던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 더 집중해서 버스를 보고 손을 흔들었습니다. 버스는 정차할 생각도 없었는지 정류장에 가까워졌을때 깜빡이도 감속도 전혀 없었습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치는 순간 제가 있는 것을 보았는지 그제서야 깜빡이를 켜고 감속을 해서 버스정류장과 10미터는 훨씬 더 되는 거리에 정차 했습니다.
버스를 타며 기사님 왜 버스정류장에서 정차 안하세요? 라고 여쭤보니 되려 성질을 내시더라구요.
앞에 차가 있었지 않냐, 그런데 어떻게 멈추냐.
앞에 차가 있으면 멈추기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차와 관계없이 애초에 깜빡이나 감속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애초에 감속 안하셨잖아요 라고 말하니
아니 아저씨, 깜빡이 켰잖아.(차 문을 열고) 내려서 보자고 라고 말하셨습니다.
승객분들도 불편하셨는지 왜 그러냐고 그냥 가자고 하셨습니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험악하게 말했는지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할머니 분께서 말려주셨습니다.
이후 하차할때도 혹여나 폭언 폭행을 할까봐 두려웠고, 그래서 녹음을 켜놓고 내렸습니다.
기사 정보가 있어야 하는 곳에는 아무 것도 안 꽂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서 번호판을 보고 갔습니다.
그러니까 뒤에서 기사님이 야 이 야 신고해 신고하라고 이야. 라는 폭언을 3-4번 지속적으로 반복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 정리하겠습니다.**
한 두번이 아니었던 정류장 무정차로 인해 버스를 못 탄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경남 71 자 8355 번호판을 단 2100번 버스는 버스정류장을 지나치기 전까지 감속 및 깜빡이를 켜지 않았고 정류장에서 10m는 족히 넘는 곳에 정차했습니다.
정말 궁금해서 기사님 왜 정류장에 정차 안하세요? 여쭤 봤더니 돌아오는 건 폭언 뿐이었습니다.
제가 무언갈 잘 못 했습니까?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은 버스에 의문을 품은 승객은
왜 정류장에 정차 안했냐고 물어볼 자격이 없습니까?
그리고 그 결과로 승객에게 욕이 돌아오는 것이 맞는 상황입니까?
저는 비속어 일체 사용하지 않았고 제가 본 팩트만을 기사님께 말씀드렸을 뿐이고 , 정당한 행위를 했을 뿐입니다.
1.정류장 미정차
2. 승객에게 폭언 및 욕설, 위협을 가한 2100번 기사님. 저는 2100번 및 2300번을 몇 년째 이용하는 승객으로서 다시 이 기사님을 만날까봐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솔직하게 오늘과 같은 경우에 다른 승객분이 안말리셨다면 마치 저를 한대 칠 것 같았습니다. 누구라도 그렇게 느꼈겠지요.
신고해라 야가 나올 수 있는 언행입니까?
저는 버스를 이용하다가 이 기사님을 두 번다시 만날까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신고 게시판을 보니 2100번 및 2300번 관련 미정차 신고글이 여러개 있더군요. 헌데, 해당 답변은 운전하신 기사님이 다음에는 전혀 안하겠다는 식의 답변이 다였습니다.
신고해라 야! 라는 말을 하신 기사님이 두 번 다시 같은 행위를 안하실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언행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은 , 신고에도 제대로 된 조치가 행해지지 않은 것에 있음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오늘 두려웠고, 이 글에 해당 기사님이 답변을 작성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대로된 조치가 취해지길 요청드리며,
오늘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푸른교통을 애용하는 한 승객으로서, 더운 여름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가 기사님의 폭언 및 욕설을 적었는데 블러처리가 되네요. (신고해라 ㅅㅐㄲl야)라고 말했습니다
보복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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