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오후 1시 25분~30분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웅촌면사무소 정류장과 대진정류장 사이에 위치한 어느 석재공장앞에서 제가 물건을 차에 싣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별안간 버스 1대가 세게 달려와서 제게 빗물을 튀기고 갔습니다. 제 왼쪽 상반신과 하반신이 홀딱 다 젖어버렸습니다.....
너무나 빨리 달려서 노선을 확인하지 못 했으나, 연두색과 파란색이 섞인걸로 봐서 푸른교통회사의 버스였던 것같습니다. 차량번호는 8307번이었던 것만 확실히 기억합니다.
제가 경황이 없어서 물증을 확보하지 못 했으나, 버스안에 있는 cctv가 모든걸 말해주겠죠? 당시 저는 연두색 반팔상의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현행법상 난폭운전으로 신고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굉장히 화가 나서 바로 경찰에 고발하고 싶으나, 저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단, 해당버스기사분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다면, 바로 고발할 수 있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버스기사분의 진심어린 사과 오직 그 하나를 원합니다.
강희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푸른교통 업무담당자입니다. 해당 차량CCTV확인한 결과 해당구간에 빗물이 고여있었고 이에 주의하지 않고 운행하여 고객님께 빗물로 인해 피해를 입혀드린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해당 승무원 직접 고객님께 사과연락을 드렸고 앞으로 주의하여 운행하라고 면담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