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월20일 수요일) 오전 10:10분쯤 [코아루아파트후문(서창 방향)] 정류장에서 59번 8348호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명동마을(서창 방향)] 정류장에 내려서 2100번 버스로 환승하여 울산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59번 8348호 차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를 하는 승객과 기사님이 시비가 붙어서 버스 운행 중간에 계속 말싸움을 하던 도중 [웅상출장소] 정류장에 차를 세우더니 뒤에 바로 따라 오던 59번(차번호 기억안남)으로 옮겨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이 "환승하려면 카드 찍고 내려라" 는 말을 안해서 그냥 내렸고 뒤에 따라 오던 59번 버스를 옮겨탄 후 [명동마을] 정류장에 내리면서 하차단말기에 카드를 찍었는데 환승이 되지 않고 요금이 찍혀서 동전으로 환불은 받았지만 환승횟수를 날려서 환승을 하지 못했고 다른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가장 문제겠지만 기사님도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 언성이 너무 높고 신경질적이라서 듣는 저도 버스 이용 중에 짜증이 나서 좀 불편하였고 갑자기 뒤에 버스로 옮겨타라는 거도 황당한데 환승 승객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더운 날 운전하느라 힘드신 건 이해합니다만 약간만 배려를 해주시면 승객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