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6 대략 12:50 쯤 노포동에서 웅상공영차고지 방면으로 가는 58번 버스(번호판 : 8351)를 타기위해 줄을 서있는 도중에 줄을 서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셨습니다. 그 줄에 서 계시던 아주머니들과 학생이 할아버지를 부축해드리는 중에 58번 버스기사가 할아버지를 빤히 쳐다보다가 줄을 서있던 사람들이 다 타지도 않았는데 문을 닫고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신호도 막 빨간불로 바뀌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도 아니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런경우에는 승차거부를 하셨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버스기사는 어떻게 처벌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버스라는 대중교통 자체가 거의 노인분들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그만큼 대중교통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만약 그 넘어지신 어르신께서 해당 버스기사의 가족이라면 그렇게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었을지 또한 궁금합니다. 해당 기사님이 꼭 처벌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해당 기사님께서 어떤 처벌을 받으셨는지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당시 8351호를 운행했던 승무원입니다.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먼저 어르신의 기력은 찾으셨는지 빠른 쾌유를 빕니다.
승강장 특성상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나다보니 제가 승객분들의 응대에서 많이 미숙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면밀히 살펴 58번 승객인지 아닌지 확인하여 더 성숙한 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