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30~35분경 덕계상설시장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였습니다.

비가오는 상황이였고 우산을 접고 타려다가 놓치는 바람에 교통카드를 찍기 전 우산을 접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기사분과 뒤 승객분들이 무안을 주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제가 당황해서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얼른 우산 접고 교통카드 찍으려고 했습니다. 우산을 펼치고 탑승할 순 없으니까요

기사님 그 상황에서 저를 무안 주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어야 했나요? 제가 1분도 안되는 시간에 우산만 접으면 문제가 없는 상황이였는데도요?

저 독촉한다고 우산이 저절로 접히는거 아닌데 차라리 뒷 승객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양해 구해주셨으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제가 착석하고 나서도 조금 더 말씀하신 거 기억하실까요

기사님 입장에선 충고였을지 모르지만 사람이 꽉 찬 버스 안에서 그 말을 듣는 제 기분은 어땠을까요

출근시간대라 버스가 빠르게 출발해야하는 상황임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모두가 바쁜 시간이라 마음이 다급하셨던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더 승객의 입장에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8373호 운행한 우병호기사입니다
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차후 부터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할 것입니다
손님의 마음이 편한 버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