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에서 9시 8분에 출발하는 60번버스가 벨트 착용이 의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공지도 따로 없어서 잘알지 못했는데 오늘 버스를 타고 듣게되었습니다. 평소 이어폰을 끼고 버스를 탑승하여 외부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데 기사님이 저에게 뭐라고 하시는것 같아 이어폰을빼고 들어보니 짜증을 내시고 계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안전벨트를 매라고 하시는거였고 전 안들렸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화를내시고 계셔서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저 말고도 안매고있는 승객도 있었고 저와같이 매기 시작한분들도 계셨습니다. 물론 여러번 말씀하시게 되셔서 짜증이나셨을수도 있지만 저를 특정하시고 화를내시니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공지를 따로 부착하는 등 사람들이 잘 볼수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더.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푸른교통 업무담당자입니다. 현재 60번 버스는 시내버스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동차전용도로를 통과하는 좌석버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시내버스와는 다르게 좌석의 형태도 다르고 좌석마다 안전벨트가 설치되어있어, 일반차량들과 동일하게 모든 승객분께서는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주셔야합니다. 이런 사유로 인해 기사님께서는 승객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노포에서 출발전 구두안내 하셨고, 출발 이후에도 적색신호에 정차했을 때 추가로 방송송출하시고 뒤로 돌아보면서 한번 더 안전벨트 착용 안내하셨습니다. 이렇게 연이은 안내에도 불구하고 듣지 못하시고 있어, 고객님의 안전을 위해 착용당부를 드리는 과정에서 고객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기사님께 좀 더 부드럽게 안내하실 수 있도록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차내에 따로 안전벨트 착용 안내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