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1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다음정류장인 새진흥 5,6차쪽으로 좌회전 하려하셨겠죠. 제가내리려면 4차선으로 차선 변경해야했구요.
승객은 저뿐이였고 제가 방송전까지 하차벨 안누르니 쭉 가실줄 아셨겠죠. 저는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서 방송 듣고 하차벨 누를수밖에요.
늦게 누른거도 아닙니다. 방송나오고 바로 하차벨 눌렀더니 짜증내듯이... 씨~? 이거 무서워서 승객이 원하는데 내릴수 있겠습니까? 제가 민원같은거 잘 안넣고 기사님들 수고하시는것도 잘아는데 이건 좀 아니네요. 아침부터 상당히 불쾌합니다. 그 자리에서 심하게 따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생하시는데 기분상하실까봐 글만 적는겁니다.
차량번호는 8364였던거같고 제가 내린시간은 9시19분이에요.
절대 사과를 바라는거 아닙니다.
다만 61번 버스는 앞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푸른교통 업무담당자입니다.
저희측에서 CCTV를 확인해본 바로는 저희 기사님께서 비속어를 사용하신 장면은 없었습니다.
다만, 고객님께서 다음 정류소에서 내리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고
다음 좌회전을 위해 2차선으로 주행하고 있었고,
하차벨이 울린 이후에 4차선으로 이동하여 고객님을 하차해드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차선변경이 없도록,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승무원분을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