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9/26 어제 부산 노포에서 출발하는 2100번 광역버스 승차해서 울산으로 행하는 와중에 차량 급정거로 인해서 제 소지품이 쏟아져 소지품 일부를 분실하였습니다. 법원 정류장 가기 전 쯤에서 발생했는데, 장거리인지라 졸고 있던 저도 제 소지품이 떨어지는 소음으로 놀래서 일어났는데 소지품 일부가 버스 앞쪽으로 이동됐는지, 쏟음과 동시에 제 주변에 소지품들은 승객분들이 도와주셔서 챙겼으나 일부가 없어진 걸 확인하고 차량이 운행중이니 위험해서 완전 정차하고나면 확인해봐야겠다 싶어서 울산터미널 종착지 도착해서 기사님께 양해 구하고 버스를 확인하려고 하니 기사님께서 앞쪽에 탑승하고있던 승객이 물건 일부를 주운 채로 하차했다고 일행인 줄 알아서 별 말씀 안하셨다며 분실한 소지품 아깝다며 저한테 말씀주셨습니다..
의문스러운게 저는 맨 뒷좌석 기준 앞앞 좌석에 착석해있었는데 어떻게 앞쪽에 탑승한 승객이 제 일행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까요..? 그래서 집에 오니 물건 분실한 부분에 있어서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소지품을 조금 더 신경 썼더라면 상황이 발생 안했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안전한 운행이었더라면 더더욱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거 같기도 합니다.. ( 참고로 부산으로 갈 때도 2300번 버스 오전에 탑승해서 동일한 짐을 옆 좌석에 두고 똑같이 이동했는데 안전하게 도착했었습니다. )
그래서 해당 시간대에 운행했던 차량 내부에 CCTV가 있는지, CCTV 확인 요청을 드립니다. 분실물습득 게시판에도 작성을 해뒀지만, 만약 찾아주실 분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말씀 주셨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기사님께서 학생이 주워서 하차할 목적지에 내렸다고 말씀주시니 제 주관적으로는 고의성도 있다고 생각이 조금은 들어서요.. 큰 금액의 분실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 물건이 아님에도 습득해간 거에 저 개인적으로 처리를 좀 하고 싶어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님께서 운행을 좀 빠르게 하시다보니 상황 발생 이후에도 급정거는 여러번 있었고 버스 운행에 있어서 조금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기존 시간보다는 좀 더 빨리 도착했지만, 승객입장에서는 빨리 도착하면 좋죠 늦게 도착하는거보단.. 그치만 정거장끼리 거리가 좀 먼 광역버스다보니 고속으로 주행하는 부분에 있어서 기사님들도 안전 운행을 해주시는 것도 푸른교통의 발전에 좋은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하소연하듯이 신고글 작성했는데, CCTV 확인 가능하다면 연락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