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아침 7시 10분 노포동에서 언양으로 가는 직행 버스가 7시 24분경에 승강장으로 들어와서 7시 26분에 출발했습니다.
7시 15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지 않자 기다리는 사람들이 푸른교통 관계자를 찾아보려 했으나 어디에도 푸른교통 관계자는 없었습니다. 7시 15분 조금 넘어서니, 푸른교통 관계자인지 잘 모르겠지만(청소하시는 여사님으로 추정됨) 한 여사님이 오셔서 버스가 고장나서 조금 늦는다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늦는지는 말씀 안해주셨습니다. 7시 24분에 버스가 도착했고 언양에서 타고 온 승객들이 다 내리고 타는 중에 앞서 말씀드린 여사님이 미안하다고 빨리 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버스 기사님은 어떤 설명도 안하셨고 사과의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에 15분이나 늦은 거는 큰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사님의 늦은 이유에 대한 설명과 짧은 사과 한마디가 없었다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평소에도 7시 10분 거의 임박해서 오거나, 1,2분 정도 늦는 경우가 있는데 언양에서 내려오는 버스라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같이 15분이나 늦는 경우에는 기사님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