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번 버스 기사님들
권*화
58번
저희 초등학생 아들이 서창에서 평산까지 58번버스를 이용해 등하교를 합니다.
아침시간 복잡하고 바쁘신거 알겠지만
학생 카드지참하라고 소리지르시는분
다음에는 학생카드 안들고오면 안태워주신다는분
자리에 앉기 전에 급출발 넘어짐,
그리고 자리에 빨리 앉으라고 소리지르는분
워킹맘,맞벌이 부부가 혹시나 놓친부분이
있을까 부모님 후불교통카드로 버스타면
그렇게 불편하십니까?
아이가 버스에대한 트라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학교는 가야되고 집을와야하니 안탈수는없고
매일 버스가 오면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또 아저씨가 소리를 지를까바 무섭고두렵다고 합니다.
집으로 와서 제일 먼저하는 말이
오늘은 버스를 무사히 탓다 입니다.
이젠 버스를 탈때마다 촬영해서 고소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