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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버스 탔다가 열등승객으로 내려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박병석
울산직행(심야)
13.4.17 23:00경 울산 공업탑 정류장에서 노포동행 푸른교통 심야버스를 탔습니다. 4월에 요금이 10%이상 인상된 우등버스....버스에서 이어폰을 낀 채 잠이 들었는 데 시간이 흘러 기사분이 노포동이라며 내리라고 하더군요. 심야버스는 처음이었는데 동래까지 운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 동래까지 가는 줄 알고 앉아 있었는데 기사분이 저를 주시하며 노포동에 도착했다며 계속 내리라고 하더군요. 동래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황당하더군요.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말이 노포동까지 끊었으니까 내리라며 다소 사람을 도둑표 끊은 사람처럼 무시하는 투로 언성을 높이더군요. 기분이 몹시 상하더군요. 동래까지 요금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추가요금을 안내할 수도 있을텐데 노포동 표를 끊고 동래까지 가려고 잔꾀를 쓰는 사람 취급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나이 40이 훨쩍 넘었는 데 정말 기분이 상하더군요. 사람을 어떻게 보고... 푸른교통에서 운행하는 우등버스... 그동안 기분좋게 탔었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우등은 고사하고 사람을 열등하게 취급하는 운전기사분의 고압적인 자세... 다시는 푸른교통 이용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더군요. 관할 지자체가 어디인지 확인해서 교통행정과에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일단 집으로 왔지만.. 너무 상한 기분에 밤 12시 30분에 이 글을 씁니다. 표를 잘못 끊은 승객으로 판단이 되면 추가요금을 안내하고 더 받는게 맞지 않나요. 전후 사정도 확인하지 않은채 도둑승객 취급하는 기사분... 정말 화가 납니다. 몇 백원 아끼려고 잔꾀 쓰는 승객 취급당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버스 타는 사람은 버스 운전하는 사람에게 이런 취급 받으며 버스를 타야 하나요. 정말 심란한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