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00번 버스 기사님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의 성함을 알고 싶었지만 운전중에 여쭙는건 실례라고 생각해서 이렇게나마 전합니다.
10월 15일 오후 7시 40분경 부산에서 울산으로 출발하는 2100번 버스였고, 차량번호는 71자8346 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탈 때 환하게 웃어주시면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시는데 그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장거리 운행하시면서 힘드실텐데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내리는 승객 한분 한분께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시던데 아직까지 인상에 남네요. 제가 몇년동안 부산 버스를 이용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님이 될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에 가방에 있던 사탕을 건네 드렸는데 운전하시면서 힘이 되었길 바랍니다. 기사님 같은 분이 있어 참 따뜻한 것 같아요!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