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번 8363 아침에 운전한 기사님 칭찬합니다
정희제
56번
오늘도 역시 용당에서 출발하는 7시20분차를 이용하여 종점까지 출근을 했습니다.
밖에 온도는 영하5도, 차안에 온도는 7도 ㅠ
이게 말이 되나요?
도대체 히터를 틀었건지 기사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뒷자리에 앉은 터라 찬바람을 그냥
몸으로 맞으며 양산역 종점까지 왔을때 기사님께 여쭤봤어요
기사님이 아주 친절하게 히터를 틀고 운행은 했으나
차가 전기차다 보니 히터 역활을 제대로 못하는건 사실이라며
기사님들도 크레임을 넣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 기다려 달라고 하시며 상세하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기사님 잘못은 아닌걸 알기에 저도 죄송했었어요
기사님이 59번 운행하시는데 56번은 10년만에 처음으로 몰아본다고 하시더라구요
기사님 성함을 못봐서 하차했을때 버스번호를 보니 8363만 보게 되었어요
저희 친정아버지 개인택시 번호가 8363이라 기억이 쉽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기사님 한분한분한테 승하차시 인사해 주시고 친절하셨어요
아무튼 전기차 하루빨리 기술이 보완되어 따뜻한 버스에서 출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