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10/20) 신기주공에서 버스를 탑승했고, 부산 범어사역에서 13시 2분쯤 하차했습니다.
문제의 어르신은 신기주공에서 탑승하셨고, 어르신께서 착오로 버스를 놓친 것으로 보였습니다. 기사님은 뒤늦게 그 어르신을 기다려주셨고 무사히 탑승하신걸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탑승하시면서 기사님을 혼을 내셨는데 기사님은 매너있게 응대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불쾌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운전을 거칠게 하지 않으실까 염려도 됐었지만 제가 하차하는 그 순간까지도 안정감있게 운행해주셔서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몇몇 12번 기사님들이 신경질적으로 운전하셔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적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분이 하차하실때 뒷문 위에 있는 기사님 사진을 찍고 버스뒤 번호판을 사진찍는 모습을 본 후 기사님께서 오해로 인한 피해를 입으실까봐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