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민은 발이 되어 주시느라 노고가 크십니다

제가 4월20일 토요일 저녁6시 50분 쯤
신한은행에서 양산역으로 가는 11번을
탔는데 하차하고 보니 휴대폰이 없었어요

주머니에 넣었는데 빠진것 같았어요

양산역에 가면 버스가 쉬고 있을 것 같아서
걸어서 양산역으로 갔어요
멀리 불이켜진 11번이 보이는데
어머나 버스가 가네 ㅜㅜ

달려가서 기사님께 사정 말씀 드리니
흔쾌히 어서 찾아보라고 해 주셨어요

제가 앉았던 좌석에 안보여서
바닥을 보니 잘안보이는 구석에 휴대폰이
떨어져 있었어요

저 때문에 차량운행이 지연되면 안될 것
같아 급히 내리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생각해 보니 기사님 성함도 안보고
그냥 내렸네요

모든 승객의 승하차 시에 인사해 주셔서
기사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구나
생각했는데 덕분에 휴대폰도 찾고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좀 놀랐는데
종점에 도착하고 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요?
제가 하차한 곳에서 종점까지 한 10분 정도 걸었는데 차가 다시 운행해서 기사님들의
휴식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대중교통 환경이 좋지 않은 양산에서
버스가 있어서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