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번호는 8358이고 기사님 이름을 못여쭤봐서요. 어제 신평버스정류장에서 12시에 출발한 12번버스를 이용한 승객입니다. 전 집이 부산이라 평소 부산버스를 자주이용하는 승객입니다. 할머니집에 왔다가 집에가는길에 버스기사님이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붙힘성 좋게 말씀하시는거보고 부산에서 버스 탈때는 인사하시는분도 찾기 어려운데 인사도 잘하시고 어르신들을 아기 대하듯??ㅋㅋ 기사님 말솜씨에 속으로 절로 박수를 쳐줄정도였습니다. 제가 이 버스는 자주이용하지는 않지만 이런글은 처음써보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써야할것같아서 씁니다. 정류장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않는데 사송신도시 가기전 정류장이었던것 같습니다. 어떤 어르신께서 현금을 주고 타셨는데 잔돈주는 기계?? 그게 오류였던지 기사님이 잔돈을 주시려고해도 동전이 안나오시는것 같더라구요. 어르신이 들어가지 못하고 서서기다리고 있으니 기사님께서 잠시 오류것같다고 "어머님 어디서 내리십니까?" 여쭤보시더니 명륜동내린다고 잔돈을 빨리 달라고 하시니 기사님께서 웃으시면서 이잔돈 기계가 어머니가 너무이뻐서 쑥스러워한다고 조금있으면 진정될거니까 그때 드릴께요 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 기사님 센스에 2번감탄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니 어르신께서 웃으시면서 알았다고 들어가시더라구요ㅎㅎㅎ 어떻게 보면 목적지로 가는 짧은 버스안이지만 이런 훈훈한 장면을 봐서 보기 좋았습니다. 기사님 인사도 잘하시고 센스가 정말굿입니다! 꼭!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