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화요일
명륜역에서 밤 10시40분
양산행 12-1을 운행하셨던
푸른교통 버스 기사님을 칭찬하고싶습니다.
조금 추운날씨였습니다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였고
버스에 탔습니다.
기사님께서 갑자기 손님들에게 핫팩을 나눠주셨어요
날씨가 추워져서 밤늦게 버스에 탑승하시는 손님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시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날 야근때문에 오래 회사에 있었고 일에 지쳐 너무 힘든날이었는데 핫팩에 기사님께서 직접 쓴 조그마한 글귀도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밤 제에게 기사님이 주신 따뜻한 핫팩. 따뜻한 글 하나가
저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너무 감사한일이었지만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다보니 얼떨떨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서 이런 따뜻한 선물을 받을수있다니 다시한번 놀랍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날은 너무 경황도 없고 어떻게 말을해야할지 몰라서 기사님께 감사하단 말 한마디 못했던게 너무 신경이 쓰여서 이렇게 글로나마 대신 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