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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푸른교통 기사님께..
김성빈
12번
안녕하세요.
전 주에 2회정도 남부시장에 일이 있어 12번 또는 12-1번을 이용중인 손님입니다. 제가 일이 바빠서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 여유가 조금 생겨서 시간이 조금지났지만 기사님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2월 초쯤인것 같습니다.
아내와 푸른교통에 12번을 타고
여느때와 같이 남부시장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현재 아내가 임신중이라 몸이 무겁습니다. 버스에 탔을때 자리가 없어서 서있었는데 버스기사님이 임산부 자리에 앉아 계신 아주머니 손님에게 혹시 임산부가 계시는데 자리좀 양보가능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봐주시더라구요. 그러고는 아주머니께서 흔쾌히 양보를 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아내가 앉을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도 고마우신데 기사님이
본인 버스를 타는 임산부들에게 드리는 이벤트라며 문화상품권을 한장주셨어요.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정말 대단하시다고 손님들에게 말씀하시면서 저희 부부가 버스에 타고 계신 손님들에게 박수도 받게 해주셨습니다. 아직까지 아내와 한달전 이야기를하곤 합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아내가 임신을 한것이 저희에게는 축복이었지만 그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불특정다수에게 박수도 받고 선물도 받으니 저희 부부가 큰일을 한것같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내가 임신한것이 다시한번 저희부부에게
새로운감정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좋은 기운을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 버스 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사님.
태어날 아기와 아내를 대신해 다시한번 감사했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