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3시30분경? 명륜역에서 출발하는 12번 버스를 탔습니다! 차번호는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기억에 남는건 기사님께서 머리를 묶고계셨어요.. 면허증을 보긴 보았는데 성이 김씨였던것만 기억이 나네요..ㅜㅜ 서창 덕계쪽에서 버스탔을 때도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보통 버스에 타면 인사 잘 안 해주시는데 한분 한분 인사를 다 해주셨습니다. 몇 정거장 가지 않았지만 하차할 때도 내리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칭찬 드릴 부분은 위험하니깐 착석해달라는 말씀을 듣고 안전까지 챙겨주시는 섬세함도 지니고 계신 것 같아서 감동입니다ㅜㅜ
요즘 사람들은 버스 정차 전에 하차하려고 일어서는데 (제가 어제 탄 12번에도 그런 분들 있었고, 서창,덕계에서 버스이용할 때도 있었지만) 기사님께서 앉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사님 톤이 호불호 갈릴것같긴했지만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왜냐면 방송으로도 차 멈출 때까지 일어나지 말라는데 일어나는 사람들이 잘못한거 아닐까요? 귀를 닫고 사는 것도 아니고 1차로 방송나갔고, 2차로 기사님이 앉아라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말 안든는 인간들이 몰상식한거죠 ㅎㅎ
탑승객분 중에 뭐 곱게이야기 안했다는 둥 그러시던데 방송이건 말이건 두번 말했는데 못 알아들으면 당연히 저 같아도 한마디 할 것 같은데요 ㅎㅎ
젊어서 안넘어진다 그러시는분들도 봤는데 젊은 사람은 뭐 사고 안난답니까 전 승객이지만 듣다보니 기사님들 참 고생많으시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승객의 안전까지 책임을 지고, 인사도 잘해주시고 기억에 강하게 남아 칭찬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물론 인사 받자고 버스타는 건 아닙니다만 성실하게 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 응원 차 남기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또 밝은 얼굴로 만나 뵙고 싶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