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 16번 오후 4시52분차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출발) 기사님 너무 친절하십니다.

16번 또는 16-1번을 매일같이 타고 있는데요
버스기사님들이 모두 친절하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버스에 내리면서 지갑을 놔두고 내린것을 바로 발견하여
택시를 타고 버스가 오기전 정류장에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와서 기사님께 제가 방금 이마트에서 내렸는데 지갑을 두고 내렸다는 말만하고
반 흥분상태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기사님께서 친절히 잠시 지갑좀찾겠다며 다른 승객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직접 찾아봐주시려고 애써주시고, 혹시 차량 청소하다가 발견되면 연락주시겠다고
제 연락처를 받아 써 주셨습니다.
그냥 잊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직접 문자를 주셨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고 , 소중한 물건인만큼 찾으시길 바란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사님 휴대폰번호 뒷자리는.. 8630 입니다.

제일뿐만아니라 승차 하차 고객 모든 분들께 인사도 해주시고, 덥지 않느냐고 에어컨좀 틀어드릴까요? 라고 말씀도하시고 정말 친절하신거같습니다.. 그런기사분은 처음이에요

인사말을 전할길이 없어 바로 컴퓨터를 켜서 홈페이지를 찾았네요..
비록 제 지갑은 찾지 못했지만 ..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