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큰건 아닙니다만. 제가 덕계에 사는데요 버스 17년간 타면서 간혹 이런일이 있어도 그냥 넘겼는데, 생각나서 올립니다. 어제 아랜가, 58번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147이나, 50번처럼 노선도 거의 같고, 안내방송도 보니 월평고개에서 추가요금내라는 것도 같았습니다. 그날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요금까지는 모르겠지만 추가요금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여느때와 같이 카드를 찍고 내렸는데 무심결에 보니 800원이 찍힌거였습니다. 승차할때 800원 하차할 때 800원이면 저는 1600원짜리 좌석을 탄겁니까?? 하차할때 시외버스 요금은 300원인데 왜 800원이 찍힌건지 제가 생각할땐 기사님이 시외요금 기계 설정을 안한걸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돈 500원 날린건 그렇다 치고 기사님들 제발 다른 손님들까지 피해가지 않게 설정좀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