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울산 법원앞까지 출퇴근하는 만삭의 임산부입니다 매일 아침 7시 20분경 노포동에서 푸른교통 직행을 이용하는 부산시민이구요... 정확히 6/22 아침 8시 40분경 참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오늘도 똑같이 법원앞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기사아저씨가 내릴 사람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내린다고 했는데 법원앞에 보면 횡단보도 앞에 에스오일이 있고 그 앞에 신호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몸도 무거운지라 횡단보도 건너서 버스정류소에 세워주시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오늘은 두번 정차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두 번 세운것도 아니고 단지 신호가 걸렸을 뿐인데...)억지로 내리라면서 차문을 열더군요 여러 사람이 같이 타서 무안하기도 하고 제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버스로 1분도 안되는 거리인데 그렇게 억지로 내리라고 강요를 하다니요? 요즘은 버스나 지하철을 차도 임산부석이 따로 마련되는등 대우를 해주려고 하는 세상인데... 푸른버스 기사 아저씨 참 너무하더군요... 만약에 아저씨 부인이 이런 대우를 당했다면 가만히 있었을까요? 정말 궁금하군요... 매일 푸른버스 이용을 하면서 대부분 아저씨들은 건너서 세워달라고 부탁드리면 친절하게 들어주시던데 오늘 이 기사 아저씨는 정말 상식이하의 분이셨습니다
정식으로 고발하겠습니다... 6/22 오전 8시 40분 법원앞 에스오일 앞에서 내렸구요... 차량번호는 부산70 아1526번입니다... 저도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서 사람상대하는게 힘들다는건 알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이대로 넘어갈순 없구요...별도로 울산시청이든 어디든 정식으로 고발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