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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불쾌한 버스기사
신정은
너무나 불쾌해서 바쁜 아침이지만 글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 부산에서 울산까지 출퇴근하는 관계로 푸른교통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 2100번 시간대가 맞지 않을 경우 급하면 직행인 시외버스도 종종 이용하고 있다. 직장이 서여중인 관계로 대개는 울주군청에서 내리지만 몸이 않좋을 경우나 시간이 급할 때는 기사님께 부탁드려서 서여중앞에 세워주실 수 있는지 여쭤본다. 어떤 분은 원래 하차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울주군청 앞에 내리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편의를 봐주셔서 학성고나 신정고 앞에 세워주시기도 한다. 물론 안다. 정해진 승하차 장소가 아닌 곳에 세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에 융통성은 있는 것이 아닌가. 도저히 세우기 힘들때 세워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은 법원 앞을 지날때 기사님께 부탁을 드려보았다. 안된다고 하였다. 그럼 당연히 군청앞에 세워주실줄 알았다. 그것도 아니었다. 울주군청도 그냥 지나고 공업탑에 세운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시 택시를 타고 되돌아와야되니 마침 신호등도 걸렸고 세워달라고 했으나 세워주지 않으려 했다. 항의를 하니 울주군청도 정식으로 하차하는 곳이 아니라고 했다. 지금껏 출퇴근을 한지 6년인데 울주군청앞에 세워주지 않는 기사님은 한번도 없었다. 규정되로는 아니더라도 승객을 위해서 바쁜 출근길에 편의를 봐줄수는 없는 것인지. 그리고 나이가 많은 기사님이긴 했지만 그렇게 불쾌하게 대답을 해야하는 것인지...승객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글을 올린다. 울주군청 앞에 내리라고 했으면 순순히 내리고 불쾌한 기분을 가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껏 6년동안 출퇴근하면서 울주군청앞에 세워주지 않는 기사님은 없었다. 그리고 규정상 안되지만 승객의 편의를 위해 가능한 경우 울주군청을 지나서 세워주시는 기사님은 승객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감사를 드린다. (이 글 때문에 앞으로는 그것마저 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하지만)
푸른교통에 정식으로 항의하고 시정되기를 바란다. 부산 노포동 터미널에서 12월 6일 오전 6시 57분에 출발한 직행 시외버스를 운전하신 기사님에게는 고객에게 친절하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친절 교육을 다시 실시해주시기 바란다. 한 사람의 고객이라도 더 안전하게 더 친절하게 모시는 것이 푸른교통의 목적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