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부산 노포동으로 가는 2100번, 2300번. 주로 아침 7시 10분쯤 공업탑(신정고) 정류장을 통과하는데, 어떤 날은 7시 15분쯤에도 지나가고 어떤 날은 7시 3분에도 지나가 버립니다. 출퇴근 승객을 실어나르는 노선버스가 10분씩이나 시간이 들쭉날쭉하면 좀 곤란하지요? 그건 그렇다 치고,
기사는 시간도 제대로 안 지키는 주제에 편도 3차선 도로에서 2차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차로도 바꾸지 않고 속도도 줄이지 않고 정류장을 힐끗 보고서는 그대로 통과해 버립니다. 정류장에 멈출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는 사람이 무슨 공공버스를 운전합니까?
오늘도 다른 날은 7시 10분경 지나가던 버스가 예상 외로 7시 3분에 지나가는 바람에 정류장 10미터 전방에서 손을 들었지만 그냥 가버리더군요. 그게 이달 들어서 세 번쨉니다.
그런 정신으로 1127번, 1137번과 경쟁이 되겠습니까? 기사의 직업정신과 애사심이 의문스럽습니다. 공공버스는 시민과 승객의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면 차량번호를 확인하여 관할 행정기관에 시정조치를 촉구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