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우면 손님께서 뒷자석으로 가시라??
박영례
11월 27일 일요일,
울산->동래 행 10시 30분 심야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좀 늦게 승차해서 자리가 맨 앞자리밖에 없더군요,
하여,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공업탑쯤 갔을까요, 앞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심야버스고,, 좀 피곤하기도 하여 기사분께..
노래소리좀 줄여달라 부탁 드렸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이게 제일 작게 줄인건데 크게 들리시나요? 하고 물으시길래
저한테는 소리가 너무 크니 다시한번 줄여주십사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기사분 하시는 말씀이..
뒷자리에서는 안들릴텐데.. 손님께서 뒤쪽에 자리가 없어서
못가시겠지요??
그럼 조금만 참으세요, 버스가 달릴때는 버스 소리때문에
안시끄러우실겁니다... 라구요..???
버스 소리보다 그 뽕짝 노래 소리가 더 시끄럽더군요..
손님의 배려가 먼저 아닌가요,..??
손님이 좀 시끄러운데 부탁드리면..
시끄러우면 뒷자리고 가든가 참으라니요.. ???
볼륨을 더 줄여주시던지.. 음악을 꺼주시던지..
그래야 했던거 아닐까요..??
11/27 10시 30분에 울산에서 동래까지 운행하신 기사님,
앞으로는 손님을 먼저 생각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