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놓고 내려서 여기저기 연락해보고 했는데 왠지 못찾을것 같은 느낌에 집에서 멘붕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폰으로 실시간 조회를 해보니 그 버스가 2100번 넘버8309 라는 것을 알았고 때 마침 그 버스가 울산으로 갔다가 다시 제가 내린쪽으로 오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정류장에 미친듯이 달려가서 그 버스를 만났고 선글라스 끼신 멋진 젊은 기사님께서 지갑을 찾아놓으셨더라구요. 여태까지 다 못찾고 살았는데 이런적 처음이라 너무 고마웠습니다. 보통 분실하면 찾기힘든데(특히 택시) 푸른교통은 잘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