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에 부산에서 서창으로 이사를 와서 이 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포동에서 탈 때 처음에는 잘 몰라서 서창간다는 말을 안 하고 카드를 찍어서 비싼 요금을 냈었지만, 이후로는 정신차리고 서창을 말하고 탑니다. 문제는 서창에서 탈 때입니다. 301번, 58번 등을 타고 부산에 갈 수 있지만, 약속때문에 급해서 버스가 안 오면 2100번, 2300번을 가끔 타는데 노포동에서 하차할 때 카드찍고 지하철 환승하려고 카드 찍으면 환승요금이 아니라 기본요금이 찍히는 겁니다. 이런 경우가 이전에도 3~4번 있었는데, 정말 짜증이 나고 기분이 엄청 상하더군요~
오늘도 301번 타려다가 급해서 그냥 2100번을 서창에서 탔는데 내릴 때 카드찍고 지하철 환승하려는데 또 기본요금이 찍히더군요.. 불행하게도 카드 잔액이 부족하고 설상가상 현금도 없더군요.. 타행카드로 부산은행 ATM기를 사용해 수수료도 600원 날리고.. 버스내린 곳에 다시 뛰어가서 초과요금을 받으려고 했더니 차는 사라지고 없고... 정말 화가 나서 욕만 나오더군요.. 정말 오늘 하루종일 기분 나빠서.. 휴..
서창에서 타고 부산행 버스를 탈 때도 제가 서창에서 탑니다!!! 말해야 하나요? 아니면 탈 때마다 꼼꼼하게 요금확인을 해야 하나요? 낮에 타면 카드찍을 때 햇빛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요금이 얼마찍혔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지각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2100,2300번은 안 탈려고 굳게 마음을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