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마제 입주로 인하여 특히 올해부터는 출근길에 60번을 탑승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렇기에 푸른교통에서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간표를 변경하셨겠지요.
물론 출근시간에 적용되는 버스 시간표가 4회에서 6회로 늘어난 것은 어느정도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임시 시간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선 첫 번째, 용당 출발 8시 출발과 8시 45분 출발입니다. 바뀌기 전 시간표에는 버스 배차 시간이 적으면 30분, 많으면 40분이였습니다. 하지만 바뀐 시간표를 살펴보면 45분의 차이가 나죠. 이 시간대에 출발하게 되면 근무지에 굉장히 빨리 도착하거나,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거나.. 모 아니면 도 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노포 출발 3시 25분과 4시 20분 버스가 있습니다. 무려 55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버스라는 건 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통수단인데 55분동안 기다리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덕계 가는 버스를 타고 집까지 걸어가거나 또 마을 버스를 사용해야하는데… 환승을 도대체 몇 번이나 해야할까요?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고 해서 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배차 시간이 30-40분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 이상은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두 번째, 막차 관련입니다. 평소 노포 막차 시간은 10시 50분입니다. 하지만 50분을 당겨 막차 시간이 10시라는 것 또한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택시를 타거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덕계가는 버스를 타고 집까지 걸어가는 방법이 있겠죠. 그 시간대에 마을 버스는 없을 뿐더러, 두산까지 걸어가는 길은 칠흑같이 어둡고 가로등 또한 많지 않습니다. 이 막차 관련 사안 또한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기존 운행하고있는 시간표를 왜 굳이 바꾸셨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뒤에 있는 시간 앞당겨서 출근길 2회 늘린게 다 아닙니까? 저희들이 원한건 원만한 출퇴근길과 ‘증차’입니다.
물론 다음 주부터 시행하는 것이 ‘임시’ 시간표인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이 시간표가 고정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은 재정적으로도, 인력적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이 두 가지 부분은 최대한 고려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간표를 유지하며 출근대 시간 버스를 늘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