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책임한것 같아서 한마디 올림니다. 오늘 첫눈이 왔더군요...간만에 본 눈이라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그런데....버스가 안오더라구요...눈이 와서 좀 늦나보다...그렇게 생각했습니다. 30분 지나니까 한대 오더군요...그런데 사람이 많아선지 그냥 지나쳤습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그래도 차없는 죄라고 또 기다렸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까 버스가 오더군요.. 겨우 타고 양산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더이상 운행 못하니까 다 내리라고 하더군요...정말 황당했습니다. 무슨 대책을 세워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어떤 아저씨가 따져 물으니 그럼 다방삼거리까지 가서 다 내려준다고 오히려 그아저씨를 윽박지르며 큰소리 치더군요....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온게 어디냐구...버스 두번탄다 생각하고 직행타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제가 버스기다리는 한시간여동안 반대편엔 그러니까 부산에서 오는 버스는 여러대 봤습니다. 그럼 그 차들은 날라온겁니까?????????????????? 이해가 안가는군요......겨우 이정도 눈때문에 출근하는데 두시간여를 추위에 떨며 왔습니다. 아무리 이쪽 지방에 눈이 안온다지만 너무 대책이 없는건 아닌지.. 이제 눈이 올까봐 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