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태산이란 말은 16-1을 두고 하는말 같다. 1초가 아쉬운 출근시간에 몇 십분씩이나 늦다니... 8시 20분에 남부고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오늘은 8시에 47분에 현대아파트 앞을 경유하는 것이다.
더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차가 언제나 오려나 눈이 빠지도록 보고 있는데 반대편(부산방면에서 오는쪽)에서 차가 한꺼번에 3대가 오는데 12-1.63, 16-1번이 정류장에 동시에 도착을 하는데 16-1번 기사아저씨 무슨 베짱인지 다른 차들 수신호로 다 보내고 여유있게 천천히 출발하는것이다. 8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8시 31분에 반대편 정류장에 경유를 하면 바쁘서 정류장도 통과해서 할 판국인데(참고로 16-1은 부산에서 출발하여 남부고가 종점이고 그 버스가 그대로 다시 부산으로 나오는걸로 알고 있다.) 도대체 시간따위는 지킬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