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울산에서 부산 가는, 그리고 부산에서 울산으로 갈때 푸른교통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부산에서 울산으로 오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10시 20분쯤... 쌍용아진아파트근처를 지날즈음 버스운전기사님의 운전을 보곤 아연실색했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오면, 쌍용아진아파트 즈음엔 3차선이 됩니다. 마지막 차선은 우회전을 위한 차선이라는 거 누구나 다 아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 기사님은 뭐이 그리 급한지... 신호도 안 바뀌었는데 3차선으로 밀고 나가더니 빨간신호등이 환한대도 그냥 넘어가더군요. _-;...
그 전부터... 상당히 급해보였습니다. 배차시간에 쫓기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 1차선에서 앞차를 막 밀어붙이듯 앞서 나가더군요. 버스는 2차선으로 다녀야 하는 거 아닌가요?
푸른교통버스... 운전기사님들.. 제가 보기엔 별로 얌전하게, 승객 생각해 가면서 운전하는 분들 거의 없다고 봅니다. 신호무시는 기본이고, 차선 무시, 난폭운전... 거의 승용차들을 밀어붙이면서 다니네요.
1127번도 종종 이용하곤 하지만, 비싼 돈 주고 더 편하고 빨리 간다 싶어서 일부러 푸른교통버스를 탑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엔 좀 심하게 급하시네요.
시청에다 신고 하려고 생각도 했읍니다만, 일단은 회사관계자님에게 먼저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빨리 간다고 승객들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은 손님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있는 것 아닌가요? 시간 더 걸려도 좋으니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붙이면요, 밤 늦은 시간대에 푸른교통 한번 타보세요. 무섭습니다. 신호등위반은 기본이고, 속도는 거의 고속도로를 방불케 합니다. 총알택시 운전하시던 분들을 가려 뽑으셨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운전기사분들도 가족이 계실텐데 그 가족들이 탔으면 그리 운전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