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온천3동에 거주중인 예비대학생입니다. 언양에 사시는 할머니댁에 갈때마다 12번을 자주이용하는 승객중에 한사람이지요. 그런데 친절할줄만 알았던 푸른교통...... 정말 실망했습니다. 10월30일 오후 6시, 언양에서 부산으로 돌아왔을때 탔던 8334호 ( 승무원 : 김채경기사님 ) 레이싱카가 따로없더군요. 울산~양산 경계구간 그 좁은길을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가 하면 양산~부산 경계구간이라고 할수있는 사송~팔송검문소구간에서도 기사님의 과속은 여전하더군요. 특히 사송~팔송검문소 이 구간은 노폭이좁아서 교행하기에 상당히 지장이 많은 구간임에도 말이지요. 물론 기사님의 과속만 탓할건 아닙니다. 제가 8334호를 탑승했을당시에 내원사입구에서 많은 등산객어르신들께서 등산을 하고 오시면서 완행버스가 무슨 관광버스라도 되는듯이 고성방가를 일삼는가하면 술을마시셨는지 추태를 부리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내원사입구에서 탑승하셨던 등산객분들이 조금만 자제해서 서로 대화를 하셨더라면 기사님께서 과속을 자제하셨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내원사등산객들의 고성방가는 기사님께서 충분히 제지시킬수 있었다고봅니다. 승무원은 승객들을 안전하고 친절하게 수송할 의무가 있기때문에 기사님께서 그때 등산객들의 고성방가를 제지시키지 않으셨던건 솔직히 아쉬웠습니다. 물론 12번이 왕복100KM의 초장거리노선이고 상습지체구간을 많이 만나는 노선이라 배차간격유지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하는 노선인것은 압니다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조금이나마 감속운전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