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노포동에서 9시 45분 출발하는 1127번 71자 3267 버스를 탔던 사람입니다. 서창에서 명곡으로 이사를 며칠 전 하게 되어 147번이나 301번만 타다가 요즘 울산버스를 자주 타게 되었습니다. :타다보니 우측 맨 앞자리 통로쪽에 앉게 되었는데 가면서 보니 울산까지 가지 않는 분들은 잔돈을 받아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명곡 내린다고 이야기하니, 기사분께서 약간은 농담 조로 약간은 짜증이 나신 듯 \\꺼내가이소\\ 하시더군요. 타면서 부터 이야기하지 않고 왜 뒷북이냐 라는 뉘앙스인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잔돈을 내 주시더군요. :그러고는 한참 있다 덕계에 와서 제 옆에 앉았던 아가씨가 방송을 듣고 일어서서 앞문에 서 있으니까 아저씨가 \\"내리면 내린다고 말을 안하냐\\"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 아가씨 그래도 착하게 감사합니다 하고 내리더군요. 속으로 어이 없었습니다. : : 저도 차가 주진 정류소 지나는 걸 분명히 보고 방송 나오는 거에 맞춰서 일어섰습니다. \\명곡 내려요\\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분이 차선을 일차선으로 넣더라구요. 그래서 이차선으로 넣으려나 하고 보고 있느라 말할 순간을 놓쳤는데, 기사분 왈, \\"아,여기 내려요?\\" 하고 성질을 내시더군요. 그 다음은 더 기가 찼습니다. \\"아, 차, 처음 타요? 벨 누르고 뒷문으로 안가면 안내려줍니다! 예?\\" 이러시더군요. 무슨 초등학생 윽박지르듯이.. : :네...무거운 짐가방이 세 개에다 일이 있어 굽 높은 구두를 신고 하루 종일 걸어다녀서 고단했습니다. 보통은 앞 좌석이 가까우면 다른 푸른 교통 아저씨들은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하셔서 잘 내려주십니다. 그리고 147번이나 301번은 덕계 넘어가면 아예 앞으로 내려야 하죠. 그게 습관이 되어서 그랬나 봅니다. 예...저 차 처음 탑니다.. 울산푸른교통 처음 탑니다. :거기까지는 저도 잘한 것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내리는데... 기사분.. : :\\"브.레.이.크.를. 안. 밟.으.시.더.군.요..!\\" :그렇게 내려주기 싫은데 정류장은 왜 만들었습니까? :아저씨 직업이 내려주는 거 아닙니까? :아저씨 야밤 드라이브 하십니까? :하지만 분명히 정류장이 있고, 내리겠다는 의사를 표한 승객이 내리는데 정차를 하지 않는 건 분명히 위법입니다. 저 지금까지 움직이는 버스에서 내려본 건 처음입니다. 고발감이란 말입니다!!!! :거기다, 그 구두 높이에 그 무거운 짐에 휘청거리면서 뒷문까지 못가서 욕먹고 앞문으로 내렸는데, 세상에 세우지도 않은 차에서 내리다니요!! 발목 접질릴 뻔 했습니다! :아저씨, 잔소리하실 시간에 브레이크나 밟으세요, 네? :괜히 사람 다쳐가지고 더 큰 일 치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어린애한테 큰 소리치듯이 승객한테 말씀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살면서 학교에서도 그만한 일로 그런 식으로 욕 먹어 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저 이 답 글 안 볼겁니다. 왜냐하면 사과보다는 기사님을 옹호하는 답변이 대부분일 걸 아니까요...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쓰실려면 손 아프게 적지 마세요. :일 시끄럽게 하려면 진단서 떼고 고발하고 여러 가지 있겠지만, 알지만, 시정을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에 글 올리는 걸로 끝내겠습니다. 그리고 푸른 교통 부지런히 타고 다니면서 이런 일 있으면 또 글 올릴겁니다.. 여기 홈피 말고 인터넷에요.. : : 승객이 하차할 때 브레이크는 기본입니다!
먼저 이용하시는데 불편을 드린점 같은업계에 종사하는 한사람 으로서 사과드립니다. 이용하셨던 1127번 시내버스는 울산시내버스로서 푸른교통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궁금하신점은 울산시내버스 조합으로 문의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