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딸을 만나기 위해 울산에 왔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딸을 만나고 하루를 보낸 다음 대학 동기들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인 부산으로 가기 위해 울산 시외터미널을 왔습니다. 승차권을 구입하고 버스에 오른 순간 부터 기사님의 친절함을 잊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갑니다. 기사님의 성함은 버스 출입구 윗면을 보고 알았습니다. 정호용님입니다. 제가 50여년을 살면서 많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생활했지만 이렇게 친절하고 차분하게 운전하면서 승객 개개인의 인사와 더불어 안전한 멘트를 하시는 모습에서 진정 살아있는 훌륭한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실은 그렇게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넉넉하지 않은 듯 합니다. 정호용 님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함에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남은 동창들과의 즐거운 해후를 하고 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인천이 생활의 터전이지만 울산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보여주신 기사님의 감동을 혼자만이 아닌 여러분이 공감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호용 기사님! 안전 운전하시며 그렇게 친절하신 모습에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귀 회사와 귀댁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만의 생각이 아닌 승객 모든 분들의 느낌이었으리라 믿고 늘 안전 운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